The Way
겨울의 메이플 2 본문
겨울의 메이플이라는 글을 쓰고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1년 전에는 간신히 노말 루시드를 잡았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과연 어떨까?
루시드를 잡고 한동안 무료한 일상이 이어졌다.
노말 스우는 100번을 잡아서 더 이상 잡을 필요가 없어졌고...
루시드는 패턴 버그가 고쳐지고 다소 익숙해지면서 10번 뚝딱 해치웠다.
이러한 무료한 일상은 2021년 6월 17일 클라이언트 1.2.349에서 리부트 월드가 개편되면서 큰 격변을 맞게 된다.
리부트 패시브 데미지가 최종뎀으로 바뀌고, 렙차뎀뻥이 추가되면서 기존보다 약 30~50% 정도 더 강해지게 되었다.
8월 12일에는 가디언 엔젤 슬라임이 새로 추가됐다.
9월쯤 되며 슬슬 다들 뭔가 템이 조금씩 갖추어지는 것 같자 하드 보스를 슬슬 트라이해보았다.
의외로 데미안은 예전의 악독한 버그 패턴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너무 쉬웠다.
스우는 조금 많이 하드했는데.. 시행착오를 조금 겪은 뒤에 대충 더미로 잘 어그로 끌면서 조심조심하니까 잡을 만했다.
더스크는 그동안 왜 안 시도를 안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빠르게 제압했다. 물론 시도를 안 한 이유는 보상이 구데기라서 그렇다.
하스뎀과 하루윌은 약간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격차가 막 크지는 않다.
파티원이 다 평딜캐릭터라서 극딜이 필요한 하드 루시드는 좀 쉽지 않아 보였는데 엄밀한 계산 끝에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2명이나 리레가 있어서 그나마 가능했을 듯
윌은 컨트롤이 좀 더 필요해서 노말 윌을 솔격하면서 연습했다.
하드 윌은 진짜 쉽지 않았는데 따왕님이라는 분이 합류해주시면서 결국 잡았다. 내 기여도는 한 10%?
노말 루시드 간신히 잡던 사람들이 1년 만에 하드 루시드까지 널널이 잡게 된 것에 놀란다.
이제 하스뎀+하루윌+노듄더까지의 보스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었다.
모험가 리마스터로 약간의 상향을 받고 이제 다가올 샤이닝 스타포스 이벤트를 잘 즐긴다면 이제 노말 진 힐라 정도까지는 트라이하고 격파해볼만한 경지에 온 것 같고,
노말 진 힐라를 잡는다면 이후 약간의 스펙업과 인재 영입이 있다면 카듄더슬, 하드 진 힐라까지도 무난히 올라갈 것 같다.
그리고 그다음은 검마를 잡으면서 해방을 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해방은 약 2024년 정도에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최근의 많은 업데이트로 인해 그 시기가 많이 앞당겨진 듯 하다. 아마 내년 겨울에 최소 검마 트라이는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약 3년쯤 뒤에는 메이플의 모든 컨텐츠를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때쯤 메이플만큼 삶을 재밌게 만들어줄 또 다른 취미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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