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록/블랙야크 명산 100 (26)
The Way
2산을 하려면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전날 검은 마법사 잡는다고 늦게 잤더니 8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근처에 웅이네한식뷔페라는 곳에서 아침을 먹었다.https://naver.me/Gcjtjtgh 웅이네한식뷔페 : 네이버방문자리뷰 90 · 블로그리뷰 1m.place.naver.com혼밥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고 밥도 반찬도 맛있고 푸짐했다. 그런데 내가 늦잠자서 일반적으로 아침을 먹는 시간보다 약간 늦게 갔더니 음식들이 좀 식어있어서 살짝 아쉬운 포인트가 있었다. 일찍 갔으면 더 맛있었을듯! 충주시에서 월악산을 가는 길은 충주호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갈 수 있다. 이런 길 갈 때는 드라이브의 묘미가 있는 듯 하다.신륵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갔다. 주차비는 무료다😊 신륵사 주차장은 해발 250m ..
31, 32번째 명산 대야산과 칠보산이다. 같이 명산 100을 하는 친구가 이미 혼자 오른 산들이 좀 있어서, 하루 연차를 내고 이번에 그 산들을 가보기로 했다.문경새재 쪽을 가보려고 했는데, 리스트를 추려보니 속리산, 대야산, 칠보산, 월악산, 금수산, 소백산 정도가 있었다.동선을 잘 고려해서 첫째 날에 대야산+칠보산을 오르고, 둘째 날에 월악산+금수산을 가 보기로 결정했다. 대야산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용인시를 지날 때 출근 시간이라 차가 많아서 시내를 우회하여 통과한 게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용인만 지나면 한적해진다. 갈 때는 2시간 반 정도 걸린다.이런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것이 또 엄청난 힐링 포인트 중 하나다. 주차는 용추교 넘어서 있는 대야공영주차장에 했는데, 원래 2000원 요금을 받는..
어제의 치악산에 이어, 2일 3산 일정으로 오늘은 팔봉산과 운악산 두 산을 가기로 했다. 오늘은 2산 일정이라 꽤 빠듯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제 주차해둔 세종대왕릉역에 지하철 첫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전국에 등산을 이런 식으로 다니는 사람은 분명 나밖에 없을 게 분명하다... 다시 말하지만 굉장히 가성비 코스임 팔봉산까지는 여기서 60km 정도를 위로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저렴한 주유소에서 주유도 하고 (초보라서 쿠폰도 쓰면서 셀프주유 연습 해보고 싶었는데, 주유소 아저씨가 넣어주셔서 못했다 ㅠ.ㅠ) 시골길을 따라서 운전연습하듯 올라갔다.왕복 2차로의 시골길은 과속방지턱이 너무 많아서 운전감이 영 별로다. 팔봉산 관광지의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팔봉산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갔다.사..
차를 타고 처음으로 가는 명산이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들이 고갈되어 가서, 2024년쯤에는 차를 살 계획이었다.여자친구가 생기면서 계획보다 차를 약간 더 일찍 사게 된 감이 있긴 하지만, 4월 말에 첫 차로 아반떼 AD를 샀다!!이제 이 친구랑 등산을 아주 많이 다닐 것이다. 아무튼, 차도 생겨서 이제 목표했던 1일 2산이나 2일 3산 코스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바로 코스를 짜버렸는데, 치악산-팔봉산-운악산 코스이다.저기서 기다랗게 표시된 3개가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운악산, 팔봉산, 치악산이다.사실 근접하지도 않은 산인데 왜 이런 코스를 짰나 싶을 수도 있지만, 아래 있는 2개는 용문산-유명산으로 지하철-버스로 2산이 가능한 코스이고, 위에 4개는 친구랑 4산 코스로 가기로 결정..
27번째 명산은 광덕산이다.전날 친구와 함께 계룡산을 갔고, 오늘은 나 혼자 올라오는 길에 광덕산까지 마저 정복하고 오기로 했다. 친구집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대전역까지 버스를 타고 간 다음에,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랑 보문산 메아리 같은 빵들을 사서 천안역으로 향했다. 맛집의 도시 대전 안녕~ 광덕산은 천안과 아산시의 경계에 놓인 산으로, 시내와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다.하지만 천안역에서 급행 600번 또는 601번 버스를 타면 광덕산까지 먼 거리를 편하게 갈 수 있다.출발 시간이 살짝 안 맞아서 기다리긴 했지만, 급행 600번 버스를 타고 광덕산으로 출발했다. 광덕산도 외진 곳에 있는 산 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어제 갔던 계룡산 뺨치는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다.버스에서 내려서, 광덕사 앞을 ..
26번째 명산 계룡산이다. 계룡산은 대전에 있는 산으로, 시내에서 상당히 접근성이 좋다.사실 107번 버스를 타고 쭉 가도 되긴 하지만, 시내에서는 지하철이 훨씬 더 속도가 빨라서 중간에 갈아타는 편이 낫다.버스 노선이 지하철과 거의 유사해서 현충원~유성온천역, 용문역, 오룡역, 중앙로역 등 많은 역들에서 만난다. 사실 원래는 이렇게 가려고 계획했는데, 친구랑 같이 가기로 결정되면서 계획이 전면 수정됐다.그리고 수원->대전으로 가는 토요일 무궁화호가 거덜나있어서...버스 타고 가기로 계획을 바꿨다.여담으로 이 날 대전에서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표가 거덜난 듯.. 친구 집은 오씨칼국수 도룡점 근처인데, 마침 대전청사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타고 갔다.버스도 거덜이 나있어서 아침 8시 ..
어엿 1년만에 떠나는 명산, 도봉산과 천마산이다. 이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이 거의 남지 않았다.수도권에서는 이번에 가는 도봉산과 천마산을 제외하면 유명산과 용문산 정도 있고,그 외에는 충청권의 계룡산, 광덕산, 가야산, 용봉산 정도만이 남아있다. 엄청 유명한 명산, 무등산이나 내장산, 설악산 이런 곳은 당연히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은 하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오히려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하루에 하나 가기도 벅찬 상황이 와서, 대중교통의 가성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아무쪼록, 대중교통으로 정복할 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그중 막바지인 도봉산과 천마산을 이번에 가게 됐다. 원래 5시에 일어나서 첫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좀 무리였는지 늦잠을 자서 7시쯤에 지하철을 타고 갔다.도봉산..
어엿 7개월만에 다시 오르는 명산 100이다. 사실 등산을 아예 안 간 건 아니었고, 3월에 훈련소를 다녀온 뒤 4월에 회사 아재들이랑 청광종주라고 청계산으로 올라가서 광교산으로 내려오는 죽음의 산행을 하긴 했었다. (걸음 수 51650보가 찍힌..) 뭐 아무쪼록 간만에 다시 명산을 오르기로 했다. 지금까지 21개의 산을 올랐었고 이번은 22번째다. 이번에 오를 산은 감악산, 그리고 근처에 있는 소요산을 같이 오르기로 했다. 감악산은 수원 기준으로 지하철+버스로 이동시간만 3시간 가량 걸리는 극악무도한 거리에 있는 산이다. 뭐 차로 이동해도 100km 이상 가야 하기도 하니.. 거리 자체가 꽤 멀다.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점이 있다면, 명산인 감악산과 소요산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편도 ..
유난히 산을 많이 오르게 되는 것 같은 2021년. 가을이 지나가는 11월에, 올해의 마지막 산으로 강화도의 마니산을 가게 됐다. 2021년의 무려 10번째 명산이다. 마니산은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썩 좋지 않다. 예전 친구 면회를 갔을 때 편도로 3시간 정도가 걸렸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누나, 아빠랑 갔는데 아빠차를 타고 이동했다. 자동차로도 80km에 1시간 반 정도로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대중교통에 비하면 감지덕지다. 강화도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위쪽에 위치한다. 같은 거리를 만약 아래쪽으로 간다면 거의 천안까지 갈 수 있다. 마니산은 높이 469m로 가벼운 동네 뒷산 정도의 산이다. 섬에 있는 만큼 바다가 쫙 보여서 경치가 매우 좋다. 우리는 화도 쪽에 있는 마니산 매표소에 차를 대놓..
20번째 명산 관악산..! 11월을 맞아 단풍구경 삼아 집 근처에 있는 관악산을 올랐다 집이 수리산역인데, 4호선을 타고 단 6정거장만 가면 정부과천청사역이 나온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20분 정도를 이동하면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사실상 집앞에 있는 수리산을 제외하면 가장 접근성이 좋은 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명산은 처음으로 가족들과 갔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아빠가 집에서 할 거 없이 뒹굴던 나와 누나를 데리고 3명이서 가게 되었다. 때마침 단풍도 예쁘게 펴서, 예쁜 단풍을 구경하면서 산을 오를 수 있었다. 과천 쪽 등산로 입구를 따라 등산로를 쭉 올라가다보면 연주암이라는 절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한다. 서울 쪽 산이 으레 그렇듯이, 등산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