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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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망한 4솔따리지만 꾸역꾸역 써봅니다... 서론) 작년에 대회를 같이 나갔던 팀원들은 다들 군대라든가, 타 대학원이라든가 멀리 떠나갔고, 새로운 팀원들 2명을 구해서 3달간 그래도 정기적으로 연습을 해보았다. 이번에는 i) 문제 푸는 것을 재미있어하고, ii) 열심히 할 사람들을 기준으로 팀원을 구했는데, 그리 좋은 기준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팀원들이 석달간의 연습을 통해 코포 블루 중위권(1700점 정도)까지는 올라와주는 것이 목표였지만, 실력이 생각보다 잘 늘지 않아 결국 1500점도 아닌 1200점 언저리에 위치한 팀원들을 보고 그닥 대회에 대한 의욕이 많이 생기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만약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수학을 잘 하는 사람들 위주로 팀원을 구해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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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잘 안와서 가볍게 쓰는 글. 유니콘의 이동 경로대로 문자열을 만들 때 가능한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 유니콘은 나이트랑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나이트는 (2칸, 1칸)을 움직이는 대신 유니콘은 (3칸 이상, 2칸 이상)을 움직여야 한다. 유니콘이 이동할 수 있는 곳들을 보드판에 나타내보면 다음과 같다. 상당히 예쁜 모양. 같은 맥락에서, 색칠된 위치에 유니콘이 있었다면 다음 턴에 Uni의 위치로 이동가능하다는 말도 된다. 결국 맨 처음에 문자열의 0번 위치와 같은 문자들이 놓인 보드판에 경우의 수 1씩을 할당하고, 그 다음부터는 문자열과 같은 문자가 쓰여진 보드판에 저 위치의 경우의 수의 합을 차례로 할당하면 된다. 보드판 크기가 300이고 L은 26이므로 복잡도는 단순 구현시 $300^4 \tim..
i) 블로그를 이따금 별생각 없이 그저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사용했지만 이곳은 그러기에 썩 좋은 공간은 아닌 것 같다. 기왕이면 내가 쓴 글을 통해 유익함과 긍정적인 감정이 퍼져나가도록 하자. ii) 밤공기를 마시며 퇴근하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다. 돌이켜보면 밤 12시에 OS 실습이 끝나거나 학정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항상 보람에서 나오는 행복을 느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늦퇴를 애용해야겠다. iii) 능력 이상의 기대와 지원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여러 면에서 상당히 풍족하다. 그러한 것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성실하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일 것이다. iv) 운동을 하면 상당히 기분이 좋다. 게임, 누워서 뒹굴기 등의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