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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명산 100] 관악산 (2021.11.0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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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명산 100] 관악산 (2021.11.07)

Jeonggyun 2023. 11. 15. 22:04

20번째 명산 관악산..!

 

11월을 맞아 단풍구경 삼아 집 근처에 있는 관악산을 올랐다

집이 수리산역인데, 4호선을 타고 단 6정거장만 가면 정부과천청사역이 나온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20분 정도를 이동하면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사실상 집앞에 있는 수리산을 제외하면 가장 접근성이 좋은 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명산은 처음으로 가족들과 갔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아빠가 집에서 할 거 없이 뒹굴던 나와 누나를 데리고 3명이서 가게 되었다.

때마침 단풍도 예쁘게 펴서, 예쁜 단풍을 구경하면서 산을 오를 수 있었다.

단풍이 아주 예쁘게 폈다

 

과천 쪽 등산로 입구를 따라 등산로를 쭉 올라가다보면 연주암이라는 절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한다.

서울 쪽 산이 으레 그렇듯이, 등산로가 잘 되어있어서 차근차근 올라가다보면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등산의 인기가 높아져서, 사람들이 참 많다

정상에서 한 컷

 

내려갈 때는 과천 쪽이 아니라 서울대 쪽을 향해서 내려왔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한강도 잘 보이고 저 멀리 남산까지 잘 보인다.

 

서울대쪽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조금 급하고, 암벽이 많은 편이라 초심자가 가기에는 어려워했다.

아빠랑 나는 괜찮았는데, 누나가 조금 다니기 어려워했다. 암벽이 나올 때마다 힘들어하면서 내려갔다.

다른 사람과 등산을 할 때는, 내가 다니기 쉬운 길이라고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남들은 어떨지 한번 더 생각을 해보아야겠다.

대충 이런 암벽 많음

 

서울대 공대 쪽으로 내려와서 관악02 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으로 가서 간단히 김밥과 떡볶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혼자 하는 등산도 좋지만 가족들과 가는 등산도 또다른 재미가 있다 ㅎㅎ

 

운동 기록은 대충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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