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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오늘은 수리산 태을봉을 올라갔다. 어릴적부터 많이 가봐서 이제는 눈감고도 간다. 그런데 가보니까 길이 조금 바뀌어있었다. 분명히 평소에 가던 길로 간다고 갔는데 무슨 암벽등반하는 것 마냥 처음 보는 길이 나타나서 참교육당했다. 무슨 이상한 돌탑도 생겨있었다. 꼭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와트같이 생겼다. 다 올라가니 태을봉 전망테크가 생겨있었다. 이것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도립공원이 되면서 시에서 힘을 많이 쓴 것 같다. 전망이 아주 좋았다. 아침에 미세미세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최고로 좋다고 해서 신나게 올라갔더니, 오후에는 나쁨으로 바뀌어있었다. 인생은 속고 속이는 것의 연속이라고 하였다... 미세먼지 때문에 도시가 참 뿌옇게 보였다. 저런 먼지 속에서 살고 있었다니 경각심을 가지며..
평소 지나다니면서 철쭉동산은 많이 봤는데, 철쭉축제를 본격적으로 하는지 차가 엄청나게 붐비고 사람도 많아서 구경도 갈 겸 철쭉축제를 가봤다. 저녁시간에 가서 어둑어둑한지라, 밝은 철쭉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ㅠ 생각보다 철쭉동산의 넓이는 넓었다. 철쭉 높이가 보통 사람 키보다 커서, 꽃에 파묻힌(?)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날이 어두워서 꽃이 예쁘게 안나왔다. 철쭉축제를 하면 길거리 공연도 활발하게 하고, 중앙 무대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따로 공연도 한다. 내가 간 날에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와서 공연했는데 별로 재미는 없어서 안봤다. 맨 위까지 올라가면 그네와 함께 철쭉동산에 오신 걸 환영한다는 불빛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예쁘다. 솔직히 이게 제일 예뻤다. 철쭉동산 부근에는 인공폭포가 있는데, 이게 ..
* 코드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일단 프로그래밍 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서 간단한 문제들 위주로 많이 풀어봤다.사실 간단한 문제 많이 푸는 것은 실력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 백준 1620번: 나는야 포켓몬 마스터 이다솜Stringint를 빠르게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당연히 map이 떠오른다. # 백준 7785번: 회사에 있는 사람위 문제와 마찬가지로 문자열 삽입, 삭제, 검색이 용이해야 한다. * 초보적인 실수지만 문자열 비교할 때if (buf == "enter")처럼 비교하지 말자.. 참교육당했다. * String 출력할 때 printf("%s", string)을 쓰려면 string.c_str()과 같이 써주어야 한다. * set은 자동으로 정렬된 상태로 저장함. # 백준 ..
지난 토요일, 우리 학교 바로 옆에 있는 비슬산에서 참꽂축제를 열었다. 휴학하면서 기숙사 짐도 빼는 김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갔다. 원래 자연휴양림 바로 앞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차로 진입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성인 기준 1400원이였는데 약간 비싸다. 그런데 올라갔더니 주차장이 많이 비어있던데.. 아무래도 속은 것 같다. 올라갔더니 사진처럼 장터 같은 것도 서있고, 사람도 많았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주무대가 나오고, 참꽃군락지까지 가려면 1시간 정도 등산을 하거나 반딧불이 전기차 같은 것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가는 길에 계곡이 있는데, 물이 맑고 시원하다. 당연히 큰 바위를 하나 점거하고 누워있었다. 여..
비트코인의 채굴량은 정확히 정해져 있다.0~209999번 블록까지는 50 BTC,210000~419999번 블록까지는 25 BTC,420000~629999번 블록까지는 12.5 BTC (현재)이다. 이후에도 21만 블록마다 (수가 작아지니 사토시로 쓰겠다)625000000, 312500000, ..., 18, 9, 4, 2, 1 사토시로 차례로 작아져최종적으로 693만번 블록에서부터는 수수료를 제외한 채굴 보상이 없어진다. 약 4년마다 반감기가 찾아오니, 물론 100년도 더 뒤의 일일 것이다. 실질적으로 99%의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120만번 블록은 약 12년 뒤면 채굴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총 채굴량은 최종적으로 2100만 BTC, 더 정확히는 20999999.9769 BTC로 정해진다..
교수님과 친구와 함께 비슬산 여행을 갔다. 11시에 기숙사에서 만나, 간단히 김밥 등을 사고 출발했다. 챙겨간 음식은 바나나, 초콜릿 사탕, 삶은 계란, 커피, 김밥이다. 등산의 묘미는 역시 먹을 것이다. 차를 타고가서 내린 뒤 조금 걸으니 계곡이 가장 먼저 보였다. 물소리가 정말 맑다. 20분 정도 더 걸어서 올라가면 돌무더기들이 많이 보인다. 일명 '비슬산 암괴류'라고 하는 것들인데, 류라는 말처럼 돌이 강 흐르듯이 흐르는 독특한 지형이다. 표지판에는 암괴류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일반적인 등산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대견사가 나오고, 거기서 약간 더 가면 대견봉이 나온다. 거리로는 대견사까지 2km, 대견사에서 대견봉까지 400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후자는 거의 평지나 ..
대구에 몇 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3월에 폭설이 내린 것이 이상한 것은 둘째치고, 오랜만에 쌓인 눈을 보니 기분이 다 즐거웠다. 즐거운 건 나뿐만이 아니었나보다.점심시간이 되니깐 많은 학생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면서 놀기 시작했다.확실히 대학교 오니 범상치 않은 사람들이 많은 듯, 눈으로 무슨 조각을 해 놓은 사람들도 있었다.고양이랑 돌고래다. 고양이는 진짜 잘 만든 듯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다가, 이번 기회가 뭔가 인생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마음맞는 후배와 친구들과 모여서 거대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눈이 함박눈인지라 눈덩이를 굴리기만 하면 눈이 무슨 자석에 철가루 붙듯이 착착 붙어서 눈덩이 크기가 금방금방 커졌다.어느 정도 크기가 큰 눈덩이를 10m 정도 더 굴리니까..
나는 하루하루, 매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이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경험이다.하지만 과연 나는 그러한 순간들을 소중히 여겼을까. 내 나이 23살에, 특히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매 순간은 그 소중함을 잃어가는 것 같다. 오랜만에 옛 친구 성훈이에게 연락이 왔다.성훈이는 이따금 블로그에 일기를, 매일 꿈일기를 쓴다고 하였다.그리고 그 속에서 성훈이는 어느 정도 소중한 것을 찾은 듯 했다. 성훈이가 우리와 관련된 일기를 하나 보여주었다. 다같이 대부도에 놀러간 날이었는데, 잊고 있던 기억이 살아나는 것만 같았다. 기억, 추억.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일까. 하지만 언제나 존재할 때만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우리가 여행을 갔던 그 날은 나의 인생에서는 증발하고 없어진 날이었지만 성훈이..
백준 온라인 저지(BOJ) 1977번 문제https://www.acmicpc.net/problem/1977 1. 문제 요약주사위 3개를 던져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이 상금을 받는다.같은 눈 3개: 10000 + 같은 눈 * 1000같은 눈 2개: 1000 + 같은 눈 * 100모두 다름: 가장 큰 눈 *100 주사위의 눈이 주어질 때 상금을 출력하기. 2. 알고리즘생략 3. 코드 #include int main() { int a, b, c; scanf("%d %d %d", &a, &b, &c); if (a == b && b == c) printf("%d\n", 10000 + a * 1000); else if (a == b) printf("%d\n", 1000 + a * 100); else if (b ==..
백준 온라인 저지(BOJ) 4999번 문제https://www.acmicpc.net/problem/4999 1. 문제 요약첫째 줄에 aa...aah, 둘째 줄에 aa...aah가 주어진다.첫째 줄이 둘째 줄보다 같거나 길면 go를, 아니면 no를 출력. 2. 알고리즘생략while문에서 ++a를 사용했는데, 이는 길이가 최소 1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3. 코드 #include int main() { char buf[1001]; int a = 0, b = 0; scanf("%s", buf); while (buf[++a]); scanf("%s", buf); while (buf[++b]); a >= b ? printf("go\n") : printf("no\n"); return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