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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23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올리지 않았던 몬컬 글 그동안 그래도 메이플을 나름 꾸준히 하고는 있다. 마치 꺼져가는 불씨를 조금씩 살리듯...1200마리 달성 기념으로 그동안 등록된 특이한 놈들만 적어본다.이제 등록할만한 건 거의 다 한 듯... 24년부터는 모몽을 이벤트 때마다 한 주에 3개씩 뿌리는 경우가 많아져서 어려운 게 모몽 덕분에 엄청 많이 됐다 알 사람은 알 듯한 검밑솔 보상상자들. 다 몬컬 등록한 순간이다 프렌즈스토리 던전 싹 밀어서 박록 큐브 의자도 얻었다 끝끝내 남아있던 일반필드몹 3개인 개조당한 허세로이드, 타락마족 강화방패병, 시간의 눈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제 일반필드에서 등록할만한 건 플라잉몹 밖에 없다. 미뤄왔던 무공 등록... 진 힐라 잡다가 욕망의 현신도 등록했다 그란디스..

우리는 무언가 일을 할 때 보통 가성비를 따지곤 한다.도로나 철도 같은 대규모 개발을 진행할 때도 마찬가지로 가성비를 따져보는데, 이를 보통 편익-비용 분석이라고 한다. (소위 B/C)여기서 B는 Benefit, C는 Cost의 약자로 B/C가 1이 넘으면 투자 비용 대비 편익이 더 크다는 뜻이 된다.투자 비용이야 이해가 가는데, 편익이란 무엇인지 좀 모호해보이며, 그 계산을 어떻게 하는지는 조금 더 어렵다. 일반적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실행할 때 편익을 어떤 식으로 계산하는지, 유명한 GTX-A의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2014년자)를 토대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사족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의 편익 계산 방식은, 살면서 "효율성을 이런 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의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어 한번쯤 꼭 읽어..

2산을 하려면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전날 검은 마법사 잡는다고 늦게 잤더니 8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근처에 웅이네한식뷔페라는 곳에서 아침을 먹었다.https://naver.me/Gcjtjtgh 웅이네한식뷔페 : 네이버방문자리뷰 90 · 블로그리뷰 1m.place.naver.com혼밥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고 밥도 반찬도 맛있고 푸짐했다. 그런데 내가 늦잠자서 일반적으로 아침을 먹는 시간보다 약간 늦게 갔더니 음식들이 좀 식어있어서 살짝 아쉬운 포인트가 있었다. 일찍 갔으면 더 맛있었을듯! 충주시에서 월악산을 가는 길은 충주호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갈 수 있다. 이런 길 갈 때는 드라이브의 묘미가 있는 듯 하다.신륵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갔다. 주차비는 무료다😊 신륵사 주차장은 해발 250m ..

31, 32번째 명산 대야산과 칠보산이다. 같이 명산 100을 하는 친구가 이미 혼자 오른 산들이 좀 있어서, 하루 연차를 내고 이번에 그 산들을 가보기로 했다.문경새재 쪽을 가보려고 했는데, 리스트를 추려보니 속리산, 대야산, 칠보산, 월악산, 금수산, 소백산 정도가 있었다.동선을 잘 고려해서 첫째 날에 대야산+칠보산을 오르고, 둘째 날에 월악산+금수산을 가 보기로 결정했다. 대야산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용인시를 지날 때 출근 시간이라 차가 많아서 시내를 우회하여 통과한 게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용인만 지나면 한적해진다. 갈 때는 2시간 반 정도 걸린다.이런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것이 또 엄청난 힐링 포인트 중 하나다. 주차는 용추교 넘어서 있는 대야공영주차장에 했는데, 원래 2000원 요금을 받는..

자전거 타고 아산만 가기 2탄1탄에서 중간에 힘들어서 평택역으로 도망쳤는데, 저 날이 평일이라 자전거를 들고 전철을 탈 수가 없었다평택역에 대놓은 자전거를 회수하러 한번 더 가야 했는데, 간 김에 그래도 아산만 바다는 한번 보고 싶어서 조금만 더 가기로 했다평택역에서 안성천 자전거길을 따라 쭉 갈 수 있다.길이 아주 좋은데, 아쉽게도 평택국제대교까지만 가면 자전거길이 끝난다.여기까지 오니 또 괜시리 힘이 나서 조금 더 가보기로 했다여기서부터는 논두렁 길을 따라 조심조심 가면 된다.길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별로인 것 같기도 하다.그래도 논 사이로 아무도 없는 길을 나 홀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아주 좋다저 멀리 아산방조제가 보이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새로 개통되는 서해선 열차가 다니는 길..

목, 금 연차를 냈다. 정확히는 개발휴가라고 이틀 더 주는 건데 빨리 써버려야 해서 썼다.수요일은 한글날이었기에, 수~일요일 5일짜리 휴가가 생겨버렸다.5일동안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활동들을 다 해보기로 생각했다. 영화안봤던 좀 유명한 영화 3편을 봤다.역시 영화 보는 게 재미있다. 탑건은 전투기 보는 맛이 있었고, 바람은 유명한 장면만 접했어서 그냥 일진영화인 줄 알았지만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꼭 그런 건 아니더라. 조커는 예상 외로 좀 불쾌한 영화였다.근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 너무 졸렸다. 독서 (실패)회사 도서관에서 이렇게 3권의 책을 빌려왔다. 사회과학 / 역사 / 소설 분야별로 한권씩 빌렸다.가장 먼저 듄을 읽는데 너무 졸려서 단 10페이지만에 잠들었다.그리고 생각..

오랜만에 자전거를 좀 타고 싶었는데, 이게 또 한번 갔던 길은 다시 가기 싫은 인간의 본능이 있다.새로운 길을 좀 찾아보던 와중에, 아래가 보였다.아산만은 워낙 명절에 천안을 가면서 많이 지났던 곳이라서, 자전거를 타고 저기까지 갈 수 있다고?! 싶은 생각이 발동했다. 일단 집에서 동탄까지 자전거 접근성이 크게 나쁜 편은 아니고, 오산 자전거길까지만 접근하면 이후에는 진위천을 따라 아래 있는 평택 자전거길까지 가고, 아산호까지 쉽게 갈 수 있어 보여서 당장 출발해서 확인해보기로 했다. (1) 수원->동탄자전거를 탈 때 사실 자전거길인 거랑 일반도로(자전거길이 인도에 따로 있다고 하더라도)는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시내를 질러가는 건 잘 쳐줘봐야 시속 10km도 가기가 힘들다. 노면의 상태가 구리고 신호등..

지금 이 수가 왜 놓여졌는지 이해하려면 그 전의 수를 봐야한다 - 미생 10화 중 모든 행동에는 그 행동을 하게 만든 그 이전의 상황들이 있기 마련이다.이전의 상황을 안다면 현 상황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번 일요일에 친구들과 열심히 전라도 산행을 마치고 올라오다가, 갑자기 유구 IC에서 내려 평택 JC까지 산길을 지나 43번 국도를 따라 달려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차령터널그것은 바로 논산천안고속도로의 차령터널이라는 녀석 때문이다. 남풍세 IC 남쪽편으로 있는 이 터널은, 그야말로 365일 내내 막힌다. 가끔 심심할 때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곤 하는데, 항상 정체구간으로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나도 전라도 여행을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토요일 아침에 나름 일찍 출발..

어제의 치악산에 이어, 2일 3산 일정으로 오늘은 팔봉산과 운악산 두 산을 가기로 했다. 오늘은 2산 일정이라 꽤 빠듯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제 주차해둔 세종대왕릉역에 지하철 첫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전국에 등산을 이런 식으로 다니는 사람은 분명 나밖에 없을 게 분명하다... 다시 말하지만 굉장히 가성비 코스임 팔봉산까지는 여기서 60km 정도를 위로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저렴한 주유소에서 주유도 하고 (초보라서 쿠폰도 쓰면서 셀프주유 연습 해보고 싶었는데, 주유소 아저씨가 넣어주셔서 못했다 ㅠ.ㅠ) 시골길을 따라서 운전연습하듯 올라갔다.왕복 2차로의 시골길은 과속방지턱이 너무 많아서 운전감이 영 별로다. 팔봉산 관광지의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팔봉산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갔다.사..

차를 타고 처음으로 가는 명산이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들이 고갈되어 가서, 2024년쯤에는 차를 살 계획이었다.여자친구가 생기면서 계획보다 차를 약간 더 일찍 사게 된 감이 있긴 하지만, 4월 말에 첫 차로 아반떼 AD를 샀다!!이제 이 친구랑 등산을 아주 많이 다닐 것이다. 아무튼, 차도 생겨서 이제 목표했던 1일 2산이나 2일 3산 코스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바로 코스를 짜버렸는데, 치악산-팔봉산-운악산 코스이다.저기서 기다랗게 표시된 3개가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운악산, 팔봉산, 치악산이다.사실 근접하지도 않은 산인데 왜 이런 코스를 짰나 싶을 수도 있지만, 아래 있는 2개는 용문산-유명산으로 지하철-버스로 2산이 가능한 코스이고, 위에 4개는 친구랑 4산 코스로 가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