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결산 - 2. 보스

메이플스토리의 꽃은 보스몬스터.

보스몬스터를 결산해본다.

첫 혼테일 격파는 2015년 2월 12일 4시 11분. 150 아란이었다. 진정 메린이 시절이다..

그로부터 약 5개월 뒤인 2015년 7월 8일 1시 22분. (왜 이렇게 새벽인거지..?) 핑크빈을 격파했다. 아마 학기 중에는 메이플을 빡세게 안했던 듯.

이 때까지는 수상한 큐브 에픽 등급 고정도 안되고, 교불 에잠도 많이 안뿌리고, 여러 모로 힘든 시절이었다.

개편되기 전 카오스자쿰도 이 때 잡았다. 2015년 8월 11일 1시 6분. 또 새벽이다... 여름조정 할 때인 것 같은데 새벽까지 안 잤나보다.

이후 접었다가, 에반으로 갈아탔다. 이때부터 스펙업하기 좋은 여러 갓패치들이 많이 생겼다 아마.

2016년 5월 27일 23시 42분, 이지 여제 클리어. 데스 카운트 관리가 힘들었나보다.

2016년 7월 26일 10시 58분. 개편된 카오스자쿰 클리어. 17분이나 걸렸다.

2016년 8월 2일 16시 19분. 친구와 함께 카반반을 클리어했다.

그 다음은 잘 모른다. 아마 스펙업을 약간 더 해서 카반반이랑 카블퀸을 솔격하지 않았을까.

중요한건, 카벨보다 하매를 더 먼저 잡았다는 것이다.

2016년 8월 15일 18시 20분, 하매 솔격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신컨이 따로없다.

그로부터 10일 뒤인 2016년 8월 25일 23시 2분, 친구와 함께 카벨도 클리어했다. 이 당시 카벨은 약간 고인물의 상징이었다.

마지막으로 한 달이 지난 2016년 9월 22일 0시 16분, 결국 카벨 솔격까지 성공함으로 보스 레이드가 마무리되었다.

지금은 이때보다 많이 세지긴 했지만, 아직 카벨까지밖에 못 잡는다.

스우 파티격 컷이 카벨 8분컷이라고 하니, 흠.. 지금은 걸쳐서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스펙업할 생각이 없으니.

지금은 메이플 스토리라인이나 여러 면에서 마음에 그닥 들지 않아 아마 접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메이플 전성기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스펙업을 조금 할지도.

메이플 장비의 감가상각은 연 20%가 넘는 수준이니, (거의 cpu, 하드디스크의 그것) 기다리는게 무조건 이득이다.

현 시점 쌍레 17성 앱솔완드 가격이 48만원 정도 하니, 가격 많이 떨어지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