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어엿 1년만에 떠나는 명산, 도봉산과 천마산이다. 이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이 거의 남지 않았다.수도권에서는 이번에 가는 도봉산과 천마산을 제외하면 유명산과 용문산 정도 있고,그 외에는 충청권의 계룡산, 광덕산, 가야산, 용봉산 정도만이 남아있다. 엄청 유명한 명산, 무등산이나 내장산, 설악산 이런 곳은 당연히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은 하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오히려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하루에 하나 가기도 벅찬 상황이 와서, 대중교통의 가성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아무쪼록, 대중교통으로 정복할 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그중 막바지인 도봉산과 천마산을 이번에 가게 됐다. 원래 5시에 일어나서 첫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좀 무리였는지 늦잠을 자서 7시쯤에 지하철을 타고 갔다.도봉산..

2기 신도시 중 조금 궁금했던 위례신도시를 구경 가봤다. 위례를 보기에 앞서, 2기 신도시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2기 신도시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3~2005년 발표되었다고 한다. 2007년부터 첫 입주가 되었다고는 하나 그 양은 많지는 않은 것 같고, 대략 2010년대 초중반이 지나면서야 슬슬 어느 정도 큰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보아야 맞을 것 같다.2기 신도시는 위 지도에 표시된 곳들인데, 내 개인적인 기준에서 현 시점에서 깨끗하고 넓직한 도시를 찾는다면 2기 신도시가 제격일 듯 하다. 송파(위례), 판교, 광교, 동탄, 평택까지, 가보면 좋은 곳들만 있었다.참고로 1기 신도시는 저기에 회색으로 표시된 다섯 곳이고, 2기 신도시보다 20년 정도는 더 되었다. 이 정도만..

리부트를 시작할 때의 최종 목표였던 제네시스 무기 해방을 완료했다. 제네시스 무기 해방은 큰 의미를 가진다. 나무위키에도 써있듯이 사실상의 메이플의 엔딩 느낌이랄까. 10년 넘게 이어온 블랙윙과 검은 마법사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다. 그 이후에도 스토리들이 추가되었지만, 예전만큼의 위용을 보이지는 못한다. 작년 9월 27일 처음으로 메이플 목표인 검은 마법사를 잡았었다 검은 마법사는 총 8번을 잡아야 한다. 9, 10, 11, 12월, 그리고 1, 2, 3, 4월까지. 점점 강해지고, 패턴도 익숙해져서 어려울 건 없었다. 1월의 데미안 2월의 윌 3월의 루시드까지. 큰 변수는 없었고, 하드 진 힐라를 잡아본 적이 없다는 게 살짝 변수였다. 하드 진 힐라 솔플이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분명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