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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 .*. *.. 와 같은 식으로 n * n 크기의 board가 주어질 때, manhattan distance를 기준으로 정삼각형을 이루는 세 쌍의 *의 수를 구하는 문제이다. 모든 쌍을 다 해보려면 시간 복잡도는 $O(n^6)$이고, 점을 두 개만 고르면 나머지 한 점의 가능한 위치는 정해지므로 이 방법을 사용한다 해도 시간 복잡도는 $O(n^4)$이다. n = 300이므로,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먼저 적절한 관찰을 통해 정삼각형이 가지는 특징을 알아낼 필요가 있다. 한 변의 길이가 d인 정삼각형은 적절한 90도 단위의 회전을 통해, 좌표가 $(p, q), (p + x, q + (d - x)), (p + y, q + (d - y))$ $(0 \le x \le d, 0 \le y ..
2차원 평면에 검은 점과 하얀 점이 각각 N개씩 찍혀 있다. (으레 기하 문제가 그렇듯 임의의 세 점이 한 직선 위에 있지는 않다고 치자) 이제 우리는 각각의 검은 점에 하얀 점 하나씩을 선분으로 이어 주려고 한다. 단, 선분끼리 교차하지 않아야 한다. 총 N개의 선분을 그어 모든 하얀 점과 검은 점들을 이어줄 수 있을까? 대충 이어보면 생각보다 잘 이어지긴 한다. 하지만 모든 점들을 이어주는 것이 항상 가능할까? 예를 들어서 N = 10만 정도이고 검은 점과 하얀 점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에도 가능할까? 결론을 먼저 말하면 가능하다. 이를 증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 매우 깔끔하면서 재미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한다. 많은 내용의 출처는 SW Expert Academy - Learn -..
자랑스러운 취미생활 중 하나인 메이플을 하며 생긴 많은 일들을 오래간만에 정리해본다 ㅎㅎ 이번에는 강화 특집 매년 하던 진부한 핑크빈 이벤트가 업데이트되며, 예티가 새로 생겼다! 예티를 200까지 키우면 공마5, 올텟10을 더 얻을 수 있다 (...) 개혜잔데 2021 메이플은 4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섀도어로 하다가 메익이 너무 약해서 사냥이 힘들어서 듀블로 자유전직을 했다. 듀블로 자전을 하니 신전사냥이 너무 쉬워졌다~ 바로 2주 만에 250을 찍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강화의 시대... 22 둘둘을 해야 비로소 리부트인이라고 명함을 내밀 수 있다 이제 사람 구실 정도 할 정도의 템이 맞추어졌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그간 꾸준히 루시드를 잡아서 드디어 나비물떡을 다 모아 아케인을 뽑게 됐다..
어느날 은행 등의 용도로 쓰던 VMWare가 갑자기 급격히 느려졌다 You are running this virtual machine with side channel mitigations enabled... 어쩌구 하는 문구가 뜬다. 대충 원인을 파악해보면 windows에서 Hyper-V를 활성화 할 경우, 호스트의 커널이나 메모리 등으로부터 정보를 읽는 side channel attacks를 막기 위한 side channel mitigation이라는 옵션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것 같다. 이 옵션이 보안에는 좋겠지만 VMWare가 심각하게 느려진다. 문구에서 제공되는 https://kb.vmware.com/s/article/79832 에 들어가면 비활성화 방법이 나온다. VMWare Workstation..
대망의 10번째 산! 포항의 나연산이다. 친구와 함께 KTX를 타고 포항역으로 이동한 뒤, 5000번 버스를 타고 보경사까지 이동하였다. 버스가 1시간 정도 걸리므로 꽤 먼 거리긴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이만큼 편리한 산도 드물다. 여기서부터는 지도를 보며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버스에서 내리면 지도에 빨간색 별표로 표시된 곳에서 내리게 된다. 조금 걸어가면 보경사를 만나게 되고, 보경사를 통해 12폭포라고 해서 계곡을 따라 작은 폭포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길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을 통해 들어가려면 3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나는 산 입구에 절 세워놓고 입장료 받는 것을 극도로 좋지 않게 보기 때문에, 이런 곳에는 단돈 100원도 내기 싫다. (사족으로, 이런 입장료에 대한 논쟁은 끊이..
5월 28일 자로 카트라이더 마스터 엠블렘을 땄다. 석사 논문 발표도 끝나고 여러 모로 시도하기 좋은 시기라 생각돼서, 약 7시간의 시도 끝에 마엠블 트랙 3종과 L1 로두마니, 팩토리 5구역을 클리어했다. L1은 라이센스가 출시된 날에 바로 땄었지만, 마엠블은 좀 넘사벽이 느껴졌었다. 드래곤세이버 X가 출시되고 붐힐은 빡세게 연습해서 깨긴 했었는데 이후로 시도를 좀 안 했었다. 그래도 차 스펙이 점점 좋아지다 보니 마엠블 난이도가 점점 내려왔고, 그래서 마엠블도 언젠가 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다. 라이센스가 출시되고 거의 2년이나 지나서, 드디어 크로노스 X라는 사기 카트가 출시됐고 이제 조금 깰 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시도해봤다. 난 아직도 제일 좋은 카트가 파라곤 X라서.. 친구 계정을 조금 ..
블랙야크 명산 100 챌린지의 9번째 산, 화왕산이다. 친구 3명과 함께 총 4명이서 갔다. 화왕산은 창녕 시내 바로 근처에 위치한 산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창녕박물관에서 출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리는 훨씬 더 길지만 완만한 코스다. 나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춸씬 더 가까운 곳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차로 이동할 경우 도성암이라는 절 쪽에서 출발하면 된다. 가는 길에 주차장에 차를 댄다면 절까지 약 700m정도를 더 걸어가야 한다. 절에 가는 길이라고 하면 절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웬만하면 주차장에 대고 걸어가자. 초반부는 그래도 산을 오르는 기분인데, 조금만 참으면 경상도 산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을만한, 정상 근처의 평탄한 억새밭이 ..
이번 겨울에는 미라클타임, 혜자 코인샵 이벤트 등이 많아서 스펙업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벤트가 다 마무리 되어가며 메할일들이 조금 사라져간다.. 1월 17일에는 1년간 기다렸던 미라클타임이 있었다 그간 모아놓았던 190억메소를 써서 총 에픽->유니크 11개, 유니크->레전 13개를 갔다. 운은 등업확률을 따져봤을 때 평균보다 약간 안 좋은 편. 그래도 이런 템도 뜨고 전체적으로 막 나쁘지는 않았다. 본의 아니게 카오스링 한 부위가 럭 30%가 떠서 아메획템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메획 9부위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8부위에서 메획+100%, 아획+60%를 맞추게 되었다. 이제 최고 효율로 재획이 가능하다 재획을 해보니 1재획 = 7.5억 메소 정도가 나온다. 간당 약 13000마리 정도? 약 3000..
내 좌우명 1번은 다름 아닌 "깨어 있자"이다. 어디선가 좋아할 단어인 깨시민이 되자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깨어 있는 것의 의미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아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느끼며 산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학교를 다니며 많은 과제에 치이고,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며 살다보면 하루란 그저 쳇바퀴 돌아가듯 지나가는 것에 불과할 때가 많으니까. 그런 나날 속에서 적어도 10분이라도 하루를 되돌아보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돌이켜보고, 내일은 어떤 일들이 있을지를 찬찬히 생각하며 내일을 맞이하는 것과 그런 과정이 없는 것은 사뭇 다르다. 하루를 되돌아보는 이런 짧은 시간마저 없다면,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한 주가, 한 달이 훅 가버려있는 상황이 자..
산더미 같은 할 일이 얼추 다 지나가고, 조금 여유가 생겼다. 사실 근황이랄것도 없고, 5개월 전에 한 것들도 있는데 기억할만한 것들을 써본다. 6월 13일에 1일차로 시작해서, 7월 12일에 딱 30일차로 끝났다. 30일동안 매일 오후 8시~9시 사이에 프렌즈스토리에 들어가서 오르카한테 전화를 걸어주어야 한다(...) 부모님한테도 잘 안 하는 전화를 매일 꼬박꼬박 게임 캐릭터한테 해주자니 약간 현타가 오긴 했는데, 업적을 깨기 위한 과정이라 열심히 했다 ^^ 보상은 의자를 주는데, 오르카한데 캐릭터가 계속 얻어맞는다. 오르카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얻으시길... ㅎㅎ 31일차부터는 전화를 걸면 안 받는다. 6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 100일간은 모라스 명예시민도 했다. 모라스 일일 퀘스트를 100일간..